롬복 사드 전통마을 화재, 잿더미가 된 사삭족의 삶과 문화 롬복을 여행해 본 분이라면 한 번쯤 들어보셨을 사드 전통마을. 현지에서는 데사 아닷 사데(Desa Adat Sade)라고 부르며, 한국에서는 사드마을 또는 사데마을로 소개되는 곳입니다.
사드 전통마을은 단순히 오래된 전통가옥을 전시해 놓은 관광지가 아니었습니다. 사삭족 주민들이 실제로 거주하면서 농사를 짓고, 전통 직물을 짜고, 조상에게 물려받은 생활방식과 문화를 이어가던 ‘살아 있는 전통마을’이었습니다.
그런 사드마을에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습니다. 2026년 8월 22일 밤, 사드마을을 덮친 대형 화재 2026년 8월 22일 밤 10시경, 롬복 중부 사드 전통마을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마을 중앙에 있는 주택 한 곳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은 주변 전통가옥으로 순식간에 번졌습니다.
사드 전통가옥은 대부분 지붕이 마른 억새와 볏짚으로 만들어져 있고, 벽과 골조에도 대나무와 나무가 많이 사용됩니다. 여기에 주택들이 좁은 간격...